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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 : 오싹한 수수께끼

지식보고 2023.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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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악귀
드라마 악귀

 

드라마 악귀는 청춘, 어른, 민족의 정체성, 민속학, 돈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주요 인물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김태리, 오정세, 홍경과 같은 주요 캐릭터들은 각자의 고유한 성격과 문제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의 삶과 가치에 대한 고민을 불러일으킵니다. 또한, 민족의 전승 문화와 돈에 대한 다양한 면을 탐구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생각을 유도합니다.

 

등장 인물

 

구산영는 25세의 청년으로, 평범한 삶을 꿈꾸는 공시생입니다. 그의 인생 목표는 9급 공무원 합격이며,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구산영은 어린 시절에 아빠를 잃고 엄마를 위해 힘들게 살아왔으며, 그 경험으로 인해 언제나 최선을 다하고 예의를 갖추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비록 돈이 없고 직장도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산영의 일상은 귀신과의 교류로 인해 뒤바뀌게 되며, 자신의 어두운면을 발견하게 됩니다.

염해상은 40세의 남성으로, 항상 어딘가를 응시하며 다른 사람들과 다른 미스터리한 남자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귀신과 신을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귀신들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연구합니다. 그의 눈으로 본 세계는 우리와는 다른 존재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는 종교, 민속학, 귀신들을 연구하며 이상한 현상을 해결하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어느 날, 그가 해상과 마주치게 되고, 과거의 상처와 귀신을 마주하게 됩니다.

홍경은 27세의 남성으로, 경찰 대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항상 어두운 옷을 입고 자기애 넘치게 행동하는 홍경은 부모님의 기대를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의 부모님은 이홍새에게 큰 기대를 하며, 그의 성장을 위해 힘들게 일하고 있습니다. 홍경은 경찰 대원으로서 야심 차게 일하면서 승진을 꿈꾸고 있으나, 산영과 해상의 사건에 휘말리며 복잡한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숨겨진 의미

 

청춘은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기로 여겨지지만, 대부분의 청춘들은 어려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현실과 이상 사이의 괴리, 상대적 박탈감, 경쟁과 불안 등이 그들을 감싸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춘들은 아름답다는 점을 강조하며, 특히 산영의 이야기를 통해 힘들면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드라마를 보여 주었습니다.

어른이라는 용어는 자기 일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성숙한 사람을 가리킵니다. 그러나 겉으로는 어른으로 보이지만 내면에서 아직 어른이 되지 못한 해상의 이야기를 다루었습니다. 사회적 지위나 성숙한 모습을 갖추고 있지만, 내면에서 아직 어른이 되기 위한 성장 과정을 겪고 있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민속학은 우리의 전승 문화를 연구하는 학문으로, 설화, 속담, 민요, 무속신앙 등을 통해 과거 민중들의 삶을 알 수 있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민속학을 통해 우리 주변의 다양한 문화적 요소들에 대한 유래와 시초를 탐구하고, 이를 통해 우리의 문화와 정체성을 더 잘 이해하고자 합니다.

돈은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돈 많은 부모가 더 좋다"와 "돈은 행복을 만들지는 않지만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학력, 취업, 외모, 건강 등 다양한 측면에서 돈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고민하게 합니다. 주인공들이 돈과 가치, 행복에 대한 선택을 하는 갈림길에서 이 시대의 돈의 의미를 고민하고 그 의미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평가

 

드라마 악귀에서 김태리와 오정세의 연기는 높이 평가되고 김태리의 연기는 매 회 신들린 것으로 극찬받았습니다. 두 배우는 악귀와 인간 캐릭터 간의 간극을 눈빛과 표정으로 훌륭하게 표현하였습니다. 다른 조연 배우들도 뛰어난 연기력으로 극찬을 받았고 연출과 음악 또한 호평을 받았습니다. 드라마 악귀는 민속학과 호러를 결합한 새로운 장르를 시도하여 큰 호평을 받았으며 다양한 단서를 통해 복잡한 서사를 구축한 김은희 작가의 필력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작품은 대중적인 인기 요소를 배제하고 공포 장르만으로 폭넓은 시청자의 인기를 얻었으며 작가의 이전 작품보다 뛰어나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이 작품을 통해 "시그널" 시즌 2의 완성도에 대한 기대도 안심할 만큼 김은희 작가의 재능을 다시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음향 쪽의 문제로 대사가 잘 들리지 않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드라마 악귀는 각본, 연기, 연출 등 다방면에서 높은 수준의 완성도를 보이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주요 인물들의 성장과 갈등, 주제에 대한 고찰은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감정과 생각을 전달합니다. 또한, 새로운 장르 시도와 김은희 작가의 필력은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경험을 제공합니다. 드라마 악귀를 통해 우리는 삶과 가치, 문화와 돈에 대한 다양한 면면을 다시 생각하고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다만, 음향 쪽의 문제로 대사가 잘 들리지 않는 부분이 아쉬운 점이지만, 이 작품은 그런 한계를 뛰어넘어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생각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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